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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자 거동이 어려운 노인, 장애인, 정신질환자 등이 요양병원이 아닌 집에서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가 바로 지역사회통합돌봄(커뮤니티케어)입니다. 복지·보건·주거·돌봄 서비스를 개별 욕구에 맞춰 통합 지원하는 이 제도는, 2026년까지 전국 확대를 목표로 본격 시행 중입니다. 이 글에서는 지역사회통합돌봄의 주요 내용과 신청 대상, 신청 절차, 제공 서비스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.
1. 지역사회통합돌봄이란?
지역사회통합돌봄(Community Care)은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일상생활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중심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입니다.
📌 목적
- 노인 및 장애인의 탈시설, 자립 생활 지원
- 병원·시설 의존 감소로 삶의 질 향상
- 지역 내 복지, 주거, 건강, 돌봄 자원 통합 제공
※ 2022년까지 16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선도사업 시행 후, 2023년부터 전국 단계적 확대 중입니다.
2. 신청 대상자 및 우선순위
지역사회통합돌봄은 의료기관 퇴원 예정자, 장기요양 대기자, 혼자 거주하는 고령자 등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지만, 각 지자체가 정한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선별 지원됩니다.
📌 주요 대상군
-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 또는 노인 부부 가구
- 장애인 활동지원 수급자 또는 탈시설 장애인
- 의료기관 퇴원 예정자 중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경우
- 장기요양 등급 미판정자 중 돌봄 필요자
📌 우선지원 대상
- 기초생활수급자, 차상위계층
-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고위험군
- 퇴원 후 갈 곳이 없는 응급 입원환자
※ 지원 여부는 각 지역 통합돌봄 전담부서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심사 후 결정됩니다.
3. 신청 절차 및 준비 서류
지역사회통합돌봄은 거주지 관할 지자체 또는 읍·면·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, 방문 신청 또는 추천 접수 모두 가능합니다.
📌 신청 방법
-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군구청 복지과 방문
- 통합돌봄 신청서 및 관련 서류 작성
- 가구 소득, 건강상태 등 기초조사 및 상담
- 통합돌봄케어회의 통해 서비스 대상자 선정
- 개인 맞춤형 통합서비스 계획 수립 및 연계
📌 준비 서류
- 신청서(센터 비치 또는 지자체 양식)
- 주민등록등본
- 소득 증빙서류 (수급자, 차상위 확인서 등)
- 의사 소견서 또는 진단서 (필요시)
4. 제공되는 주요 서비스
지역사회통합돌봄은 단순한 방문요양이 아닙니다. 복지, 의료, 주거, 사회참여 등 맞춤형으로 통합된 생활지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.
📌 주요 서비스 항목
- 방문간호 및 방문요양 (의료·돌봄)
- 식사, 세탁, 위생 지원 등 생활 돌봄
- 주거환경 개선: 욕실 안전바 설치, 경사로 등
- 정신건강 상담, 복약관리 등 건강관리
- 공공후견, 사회복귀 프로그램 연계
※ 서비스 구성은 지자체 및 개인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됩니다.
마무리: 살던 곳에서 평생을
노인이 요양병원에, 장애인이 시설에 갈 수밖에 없던 과거에서 이제는 자택 중심의 맞춤 돌봄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. 지역사회통합돌봄은 단순한 복지서비스가 아니라, ‘삶의 질’을 유지하고, 지역 안에서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방식의 돌봄입니다.
혹시 부모님이 요양병원에 갈까 걱정이시라면, 혼자 계신 고령 가족이 걱정되신다면, 지금 바로 거주지 읍면동 센터에 문의해보세요. 당신의 소중한 가족이 살던 곳에서 살아갈 수 있는 권리, 지역사회가 함께 지켜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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